
< 길거리 계란 토스트 만들기 >
집에 있는 재료로 간식을 만들었어요.
길거리 토스트 ^^ 참 간단하면서도 든든하고 우유나 음료 한 잔만 곁들이면 한끼 식사로도 충분하죠.
넘치는 건가요?! ㅋㅋ 하여튼 만들어 볼께요.
「 재 료 : 양배추, 당근, 식빵, 베이컨, 슬라이스 치즈, 설탕, 소금, 후추, 케첩, 허니머스타드 소스, 발사믹 글레이즈 」
우선 양배추와 당근을 채썰어 주고 계란 2개를 풀어 주었어요. 소금과 후추 넣어 섞어 두었고요.

팬에 버터를 두르고 식빵을 구워주어요. 저는 식빵 6장 구웠고요. 어릴 때는 마가린에 구웠었는데 요즘도 마가린맛이 그립긴한데 몸에 좋으니 나쁘니 듣다보니 조심스러워서 억지로 마가린을 끊은 상태네요.

팬에 떨어진 빵가루만 키친타올로 닦아주고 팬의 한 켠에 버터를 녹여 계란을 익혀 주고 그 옆에선 베이컨을 구워 주었어요.
저희 집은 베이컨을 대용량을 사서 세 장씩 소분해 냉동실에 넣어 두고 필요한 때 쓰고 있어요. 그래서 베이컨이 3장이네요.

재료 준비가 다 되었으니 쌓아볼까요~
구운 빵에 저는 버터나 마요네즈 등 아무것도 바르진 않았는데 취향껏 원하시면 바르셔도 좋고 저처럼 그냥 하셔도 되고요.
식빵 하나에 계란 올리고 케첩과 설탕을 뿌려주었어요.

그 위에 다시 식빵 한 쪽 더 올리고 슬라이스 치즈 한 장 올리고 베이컨 올려 주었어요.
저희 아이는 허니 머스타드를 좋아해 머스타드를 뿌렸고, 저는 발사믹 글레이즈를 뿌렸어요. 전 이게 더 입에 맞더라구요.

케첩과 다른 소스는 사진보다 더 많이 뿌려 주어야 더 맛있어요. 저도 먹다가 소스를 더 뿌렸어요. 처음부터 양껏 뿌릴걸 그랬어요.

사진 참 못찍네요. ㅡ.,ㅡ 그래도 맛은 좋았어요.
누구나 아는 그 맛이지만 발사믹 글레이즈로 좀 더 맛있는 토스트가 되었어요.
< 마늘쫑 명란 파스타 만들기 >
구글 알고리즘이 저에게 이런걸 보여 주네요. 배우와 가수를 하는 이정현이 개발한 메뉴래요. 명란파스타는 아는데 마늘쫑을 넣은 파스타는 처음 봤어요. 티비 프로그램인것 같은데 티비를 거의 안보다 보니 언제 방송된 내용인지는 모르지만 오늘 보고는 오~~ 해봐야겠다 싶어서 저녁으로 먹게 되었어요.
재료도 너무 너무 간단하네요.
스파게티면, 마늘쫑, 껍질 제거한 명란젓, 올리브유, 마늘, 약간의 소금 이게 끝이네요.
팬에 물 끓여 스파게티면을 넣고 소금을 약간 넣어 삶아 줍니다. 원하는 정도로 삶아주세요.

면이 익는 동안 또다른 팬에 올리브유 듬뿍 넣고 마늘을 넣어 마늘향이 올라오면 명란젓을 넣고 볶아 줍니다. 면이 생각보다 많아 명란을 사진보다 더 넣어줬어요.

명란젓이 반쯤 익으면 썰어 둔 마늘쫑을 넣고 볶아 줍니다.

마늘쫑과 명란젓의 맛이 어우러지면 익힌 스파게티면을 넣어 간이 배도록 섞어 줍니다. 저는 면에 간이 밸 수 있도록 살짝 덜 익힌 후 간이 스며드는 동안 면이 익도록 하고 있어요.

마늘쫑이 거의 바닥에 깔려 사진에 덜 보이네요.
면에 간이 잘 스며들었으면 그릇에 담아 주세요.

방송에서는 치즈를 갈아 넣어주던데 저희 입맛엔 어떨지 몰라 안넣었어요. 혹시 싶어 나중에 파마산 치즈가루를 뿌려 먹어 보았는데 역시 안넣길 잘했더라구요. 좋은 치즈가 있고 좋아하시면 넣으시고 저처럼 안넣어도 맛은 훌륭하더라구요. 마늘쫑이 씹는 맛도 좋고 올리브유와 명란에 굉장히 잘 어울렸어요~
아이가 반찬으로 마늘쫑을 절대 안먹는데 파스타에 넣어주니 깨끗이 다 먹었어요. 앞으로 마늘쫑은 이렇게 파스타나 퀘사디아에 넣어 먹게 하면 좋을거 같아요.
다음엔 페퍼론치노나 청양고추를 넣어도 깔끔할 듯 싶었어요. 마늘쫑 명란 파스타...훌륭한 식사였네요. Thumbs Up!!
'오늘 하루...'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매콤한 햄(스팸) 고추장찌개 만들기...명절에 남은 전은 전 찌개로~ (0) | 2020.04.20 |
---|---|
바람 든 무로 무생채 만들기...보쌈용 무생채, 비빔밥용으로도~ (0) | 2020.04.18 |
얼갈이 배추로 우거지 된장 무침 만들기 (0) | 2020.04.13 |
철판볶음밥...데미글라스 소스 만들기 (0) | 2020.04.06 |
콜라윙 대신 콜라닭봉 만들기 (0) | 2020.03.3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