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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김장(포기배추김치) 담그기

by 시간이 이루는 형태 2022. 8.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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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김장김치가 올 해 일찍 떨어져 계속 여름 김장을 하게 되네요.
얼마 전에 2통 담아 먹고 이번엔 포기가 크지 않은 배추 3통만 담았어요.


재료 :
배추 3통, 무, 쪽파, 마늘, 생강, 매실액, 설탕, 멸치액젓, 홍새우젓, 고춧가루, 찹쌀풀, 소금, 물



생새우 얼려 둔게 있으시면 사용하시면 더 맛있어요. 전 없어서 홍새우젓(북새우젓)을 사용했어요.

막배추 담을 때와 다른 자료는 무 밖에 없어요.
먼저 배추를 지저분한 잎은 떼어 내고 잘라 물로 씻어 줍니다.
소금을 물에 녹여 절임물을 만들어 줍니다.
큰 비닐이나 김장봉투에 씻은 배추를 넣으면서 배추 머리쪽에 켜켜이 소금을 뿌려 줍니다.
배추에 소금물을 부어 절여 줍니다.
절이는 시간은 절임물의 염도와 배추 두께에 따라 다르니 절이면서 배추 상태를 확인합니다.
배추가 제대로 절여 지지 않으면 속 양념의 간이 맞아도 익었을 때 맛이 달라져요.


배추를 구부려 보아 부러지지 않고 휘어지면 다 절여진 거예요.

배추가 다 절었으면 씻어서 물이 빠지도록 해 주세요.

 


배추 물이 빠지는 동안 양념을 만들어 줍니다.
무를 배추 속에 넣을 만큼 썰어 줍니다.
전 작은 무 한 개를 사용했어요.

 


찹쌀풀을 쑤어 식은 후 사용하시면 됩니다.
전 찹쌀밥을 사용했어요.
찹쌀풀에 매실액 6스푼, 멸치액젓 15스푼, 설탕 6스푼, 홍새우젓 5스푼(갈아서 사용), 마늘, 생강, 고춧가루 넣어 섞어줍니다.
간은 절여진 배추의 염도와 무, 파 등의 양에 따라 조절이 필요합니다.


양념에 썰은 무와 쪽파를 섞어 주세요.


시간이 지나면 무와 파에서 물이 나오고 고춧가루도 불어요.

배추에서 물이 다 빠졌으면 배추 사이사이에 속을 넣어 통에 담으면 됩니다.


여름이라 금방 익더라구요. 전 반나절 조금 지나서 냉장고에 넣었어요.
냉장고에서 더 숙성시켜 드시면 됩니다.


전 일부러 한 쪽씩 꺼내 먹기 편하게 4쪽으로 잘랐어요.
겨울배추 같지 않아 포기가 작으니 한끼 먹기 적당하네요. ^^

여름이라 빨리 무를까 걱정했는데 맛있게 잘 먹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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