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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

촉촉한 북어채 고추장 무침, 오이무침, 밀푀유나베

by 시간이 이루는 형태 2020. 6.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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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에 있는 재료로 금방 만들 수 있는 밑반찬을 몇가지 만들었어요.
냉동실에 늘 있는 북어채는 주로 육수용으로 쓰거나 북어국으로 끓여 먹는데 가끔은 매콤한 고추장 양념을 만들어 반찬으로 먹기도 해요. 이번엔 무침으로 만들어 봤어요.

[ 북어채 고추장 무침 ]


재료 :
북어채 200그램, 고추장 2스푼, 올리고당이나 꿀 3스푼, 들기름, 후추, 마요네즈, 쪽파, 통깨



먼저, 먹을 때 자칫 찔릴 수 있는 북어채에 붙어 있는 가시, 뼈 등을 가위로 제거해 주고 적당한 크기로 잘라 줍니다.
북어채에 스프레이로 물을 살짝 뿌려 주세요.
물을 많이 넣고 불린 후 물을 짜내고 사용해도 되지만 북어채의 고소한 맛이 빠져 나가 맛이 없어지니 바짝 말라있는 북어채의 살이 살짝 올라오는 정도의 물만 부어 불려 줍니다.

 

 


북어채가 적당히 불었으면 양념을 해 줍니다. 전 양념을 익히지 않고 무칠거라 마늘을 안넣었지만 원하시면 넣어 주세요.
시판 고추장 2~3스푼에 올리고당, 들기름이나 참기름, 후추를 넣어 버무려 주세요. 가열을 할게 아니기도 하고 몸에 더 좋은 들기름을 넣어 주었어요.
재료의 양에 맞춰 단맛과 고추장 양을 조절해 줍니다.

 

 


간이 맞게 되었다면 통깨와 마요네즈를 많지 않은 정도만 넣어 주세요.

 

 



마요네즈를 넣는 이유는, 다 먹을 때 까지 북어채를 촉촉하게 유지시켜 주고, 고소한 맛을 더해 주며, 재료에 윤기를 주기 위해서 입니다.
마요네즈를 넣어 주더라도 마요네즈의 신맛이 느껴지지 않으며 음식의 맛을 해치지 않아요.

통깨와 함께 마요네즈가 북어채에 골고루 섞이게 조물조물 무쳐 줍니다.

마무리로 쫑쫑 썬 쪽파를 넣고 버무려 주면 완성입니다.

 

 


냉장고 안에서도 수분이 날라가지 않는 촉촉하고 매콤 고소한 북어채 고추장 무침이랍니다.

도라지무침처럼 새콤달콤한 북어채를 하시려면 설탕양을 늘리시고 식초를 넣어 무치시면 됩니다. 오이초무침 하듯 오이를 함께 넣고 무치셔도 좋아요.



[ 오이 무침 ]


재료 :
오이 한개 반, 양파 1/4개, 쪽파, 마늘, 고추장 2스푼, 까나리액젓 1스푼, 고춧가루 2스푼, 설탕 2스푼, 통깨



오이 두개 있던 것에서 반개는 다른데 쓰고 남은 오이만 가지고 했어요. 오이를 한입 크기로 썰어 주고 양파도 썰어 주세요.

 

 


쪽파도 오이 크기만큼의 길이로 적당히 잘라 주었어요.
절이거나 하는 과정없이 바로 양념합니다.

 

 


까나리액젓 한 스푼과 시판 고추장 2스푼, 고춧가루 2스푼, 설탕 2스푼, 마늘 한 스푼 넣어 버무려 줍니다. 매실액을 넣어도 되는데 양념을 하고 시간이 지나면 물이 생겨 설탕을 넣었어요.

 

 

색감과 모양을 위해 쫑쫑 썬 쪽파도 약간 넣고 통깨 넣어 버무려 주면 오이무침 완성입니다.
새콤달콤한 맛을 좋아하시면 식초도 넣고 설탕을 더 추가 해 주시면 됩니다.

 

 


더운 날엔 오이만한 반찬이 없는거 같아요. 저렴한 가격에 비해 활용도도 높고요.


 

 


육수만 끓여 놓으면 샤브샤브 재료만 준비해 쉽게 만들 수 있는 밀푀유나베 입니다.
밀푀유나베에 기본 반찬 몇 가지 곁들이니 외식을 하지 않아도 훌륭한 한 끼 식사가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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