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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뜻? WHO의 팬데믹 선언...현 상황의 의미

by 시간이 이루는 형태 2020. 3.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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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2일 세계보건기구(WHO)에서 팬데믹을 선언한 지 12일이 지났습니다.

팬데믹의 뜻은, 그리스어로 ‘pan’은 ‘모두’, ‘demic’은 ‘사람’이라는 뜻으로, 전염병이 세계적으로 전파되어 모든 사람이 감염된다는 의미라고 합니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전염병의 위험도에 따라 전염병 경보단계를 1단계에서 6단계로 나누는데, 팬데믹은 최고 위험 등급인 6단계에 해당됩니다.

 

1단계 - 동물 사이에 한정된 감염

2단계 - 동물에서 사람으로 전염되는 단계

3단계 - 사람간의 전염이 늘어나는 상태

4단계 - 사람들간 전염이 급속 확산되 세계적인 유행병이 될 수 있는 초기상태

5단계 - 에피데믹(epidemic) : 전염병이 2개국에서 유행하는 상태 

6단계 - 팬데믹(pandemic : 감염병 세계적 대유행) : 전염병이 2개국을 넘어 전세계적으로 유행하는 상태 

 

역사적 사례로 볼 때 6단계 팬데믹이 선포된 경우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설립된 1948년 이후 세 차례 뿐이라고 합니다.

 

- 첫 선포는 홍콩에서 1968년 발생한 독감으로 홍콩은 물론 주변 아시아 국가를 넘어 아프리카, 남미, 유럽으로 확산되어 전 세계 100만 명 이상이 사망했다고 합니다. 증상으로는 호흡기와 오한, 발열, 근육통과 무기력증을 동반한 감염병이었다고 합니다.

 

- 두 번째로는 우리가 익히 알고있는 '신종플루'로, 2009년 봄 멕시코에서 시작해 미국을 넘어 전 세계 214개국으로 확산되어 사망자가 1만 8500명이나 된다고 합니다. 발병 초기에는 A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감염된 돼지를 통해 발생했기 때문에 '돼지독감'으로 불렸으며, 우리나라에서도 감염자가 75만 명에 250여 명이 사망했다고 합니다. 신종플루는 항바이러스제인 타미플루가 치료제로 사용되면서 현재는 신종플루가 아닌 'A형 독감'으로 불리고 있다고 해요.

 

- 세 번째 팬데믹의 선포가 바로 '코로나19'로, 2019년 12월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발생해 전 세계로 확산된 호흡기 감염질환입니다. 이 신종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피해자는 2020년 3월 23일 0시 기준으로, 전세계 190개국에서 발생해 확진 환자가 326,757명이며 사망자는 14,389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아프리카 쪽으로도 바이러스가 확산되고 있다고 하니 확진자와 사망자는 더 늘어나겠죠.

코로나19는 감염자의 비말(침방울)이 호흡기나 눈, 코, 입의 점막으로 침투되어 전염되는데 현재까지도 코로나19의 백신이나 치료제는 개발되지 않은 상태이고 기침, 인후통, 폐렴 등의 주요 증상 외에도 무증상 감염자도 많아 감염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는 호흡기에 감염될 가능성을 없애는 손씻기와 사회적 거리 두기, 마스크 쓰는 것 외에는 없습니다.

 

코로나 사태로 인해 생기는 피해는 비단 감염자에게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지요. 코로나가 아니었다면 당장 입원해 응급치료를 받아야 하는 위급환자들이 제 때 필요한 의료혜택을 받지 못해 억울한 죽음에 이르는 경우가 점점 늘고 있습니다. 최근 안타깝게 사망한 17세 남자 고등학생의 경우가 그에 해당되겠지요. 정말 황망하고 억울한 죽음이 아닐 수 없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문제는 질병에서 뿐 아니라 경제, 사회적으로도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기업분석 전문기업인 한국CXO연구소에서 국내 상장사 100곳의 주가와 시가총액 변동을 분석한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코로나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두달 사이에 국내 주요 상장사 100곳의 시가총액이 3분의 1인 29.7%(266조 원)가 하락했다고 합니다. 

 

출처 : 한국CXO연구소

 

또한 국내 주요 업종별 매출 상위인 100곳 중에서 주가가 50%나 하락한 상장사도 15곳에 이른다고 하니 

앞으로 코로나19의 확산이 지속된다면 얼마나 많은 기업이 버텨낼 수 있을지 장담이 어렵겠지요.

해외에 나가있는 대기업들도 인도와 유럽 등지에서 셧다운 상태가 되고 철수하는 기업도 늘고 있다고 합니다.

기업들이 어려워지면 직원들도 관련 업체들에도 더 나아가 나라와 전 세계에 까지 크나큰 어려움이 생기겠죠.

 

G20의 재무장관들과 중앙은행 총재들은 화상회의를 열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대응 행동계획'을 만들고 코로나19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주시해 대응책을 협의하겠다고 발표를 했습니다.

코로나19로 부터 사람들과 경제를 보호하고 저소득 국가의 다자 채권자들의 금융 안정성과 신흥시장 및 개발도상국들의 빠른 경제 회복을 위해 G7, G20 정상들이 국제통화기금(IMF)과 세계은행(WB) 및 국제 금융 기관들과 협력을 논의했고, 팬데믹과 관련한 경제 사회적 영향을 다룰 수 있도록 회의를 소집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코로나로 인한 팬데믹 선언이 해제될 때 까지 계속될 테지요. G20 정상회담으로 얼마나 실효성 있는 논의가 합의에 이를지 지켜봐야겠지만 더 늦어지기 전에 협력해서 이 어려움이 극복되기를 바랍니다.

 

주변에도 직장을 그만두거나 사업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위기에 강한 나라라지요. 부디 이번 어려움도 잘 버텨내기를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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